구미동 사옥 이야기
공간 / 20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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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언제 그랬냐는 듯 참 빨리도 흘러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여름은 지루했던 비와 함께 또 이렇게 지나간 시간 속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구미동 사옥에 드리워지는 단풍을 보면서 계절이 변한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9월입니다. 구미동으로 둥지를 옮긴지도 벌써 1년 6개월, 사계절을 돌아오는 동안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을까요?

2010년 3월 2일, 서울 도심을 떠나 분당 구미동으로 일터를 옮겨 오게 됩니다. 자연히 소소한 일상의 변화들이 생겨나기 마련인데요,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것이며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 회사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다는 것 등 생소하던 하나하나가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매일 만나는 네오위즌과의 눈 인사도 반갑고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도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 봄의 왈츠, 화사한 꿈의 정원
구미동 사옥에 봄이 들면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납니다. 5월이 되면 만개한 철쭉과 흐드러지게 날리는 벚꽃을 마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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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향기, 풀 내음 가득한 그늘
리모델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었던 것이 “자연스럽게”라고 합니다. “자연과 가장 조화롭게, 주변 환경과 가장 어우러지게” 그리하여 네오위즈의 직원들이 도시의 삭막함이 아니라 자연을 좀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꾸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넓은 지상 주차장과 식수는 인상적입니다. 네오위즈 구미동 사옥의 여름은 매미 떼 소리처럼이나 시원하답니다. 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이 있어 더욱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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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동화, 그리운 추억 속으로 안내하는 길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구르몽의 시처럼 낙엽 밟는 소리가 들릴 듯합니다. 지금 네오위즈는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 덕분에 더 노랗고 더 빠알간 낙엽을 만나게 되겠지요. 높은 하늘 새털처럼 펼쳐진 구름에 눈이 닿으면 그저 내버려도 두어도 그리운 이가 생각나는 가을입니다.
하루 24시간 중 10시간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머무르게 되는 회사 생활,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 보게 되는 게 직장인의 일상이라고 본다면 높아진 하늘을 본다는 것이, 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느낀다는 것이 특별한 이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가는 출퇴근길, 점심 식사 후 잠시 자연이 들려 주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여유!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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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연가, 되찾은 동심의 노래
겨울 눈을 기다리는 것은 비단 아이들만은 아니겠지요? 하얀 눈에 덮인 구미동 사옥, 사각사각 눈 밟는 소리마저 정겹게 느껴집니다. 눈 밭에 제일 먼저 발자국을 새기고 신나 하는 어린 아이들이 되어보세요. 네오위즌의 마음까지 하얀 동화 속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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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네오위즈 기업문화실
사진. 네오위즈 자산관리그룹 지원센터 윤준석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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