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색오감 - 마음 모음(2) 점자 윷놀이
사회공헌 / 2021.05.06

 

열일곱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 2020년 열일곱 번째 오색오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봉사 활동과 기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네오위즈 오색오감도 여러 명이 모여서 하는 활동이 어려워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였고, 오색오감의 대표 활동인 연탄 나눔은 아쉽지만 배달 활동 없이 기부만 하였습니다.

 

'점자 윷놀이'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놀기도 하는 동안 사회성도 생기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보통의 아이들은 성장을 하며 그 나이에 맞는 놀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히게 되지만, 시각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놀이를 접하고 배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시각장애 아이들이 비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소외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놀이라고 하는데, 현실은 시각장애 아이들이 점자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책과 교구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있는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점자로 할 수 있는 도구가 있어 오색오감에서도 비대면 활동으로 함께 해보았습니다.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
점자 윷놀이라고 해서 윷가락에 점자가 그려져 있는 건가 생각했지만 도개걸윷모 그리고 뒷도가 주사위에 담겨 있습니다. 주사위가 윷을 대신한다는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주사위 각 면을 잘라 실로 엮어 주고 주사위 안을 솜으로 채워 방울까지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윷을 대신하는 주사위나 말판, 말이 모두 손으로 만져도 안전한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손끝의 감각이 살아있는 어린 시절에 배우면 점자를 익히기가 더 쉽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교구가 많이 개발되고 보급되어 시각장애 아이들에게도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글/사진. 네오위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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