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오색오감 - 지금을 잘 보내는 방법(1) 목공 활동하기
사회공헌 / 2022.01.11

 

열여덟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에 2021년 열여덟 번째 오색오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와 오미크론 상황으로 봉사 활동과 기부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번 오색오감도 소수 인원 활동과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고, 오색오감의 대표 활동인 연탄 나눔은 배달 활동 없이 기부만 하였습니다.

 

'목공 활동하기'

나무를 다루어서 물건을 만드는 일을 '목공(木工)'이라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다양한 물건들이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오래 사용하여 낡아져서 위험하거나, 상황에 맞는 역할을 해주는 가구가 없거나, 안전을 위해 나무로 만든 튼튼한 가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오색오감은 성남시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정들에 각각 필요한 가구를 만들어 기부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약간 주춤해지긴 했지만 감염 우려로 활동자를 1회 4명으로 제한하고, 5회에 걸쳐 20명이 총 18개의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뚝딱 뚝딱'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바쁘게 움직여봅니다. 설계도에 맞춰 가조립을 하면서 어떻게 만들지 계획을 해보고 완성된 모습을 머릿속에 담아둡니다. 나사못이 들어갈 자리에 기계로 구멍을 뚫고 나무조각들을 하나씩 연결해갑니다. 손잡이, 문과 경첩을 달아주기도 하고, 큰 장은 더 튼튼하게 중간중간 고정도 해줍니다. 조립이 끝나면 표면과 모서리를 곱게 만들어주는 샌딩을 하고, 생활 습기에 대비하여 바니시를 발라서 말려주고 또 한 번 샌딩과 바니시를 반복하면 마무리가 됩니다.

 

 

'딱 들어맞는 가구'

목공 활동을 도와주신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선생님들께서 각 가정에 사전에 방문하여 생활 환경을 보시고 어떤 가구가 필요한지 상담을 통해 가구들을 설계해 주셨습니다. 가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을 어떤 분들이 어떤 용도로 사용하실지 설명을 들으니 그 모습들이 상상이 되고,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필요한 곳에 딱 들어맞는 가구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쓰임'

완성된 가구들을 싣고 각 가정으로 방문하여 설치를 해드렸습니다. TV가 떨어질 것 같이 조그만 장 대신 튼튼하고 넓은 TV 장이 자리했고, 쌓아올린 우유 박스 대신 튼튼한 신발장을 놓아드립니다. 많은 약봉지를 정리하고 쉽게 찾으실 수 있는 정리함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밥 먹고 공부할 수 있는 식탁과 책상, 벤치도 전해주었습니다. 전해진 물건들이 오래도록 잘 쓰일 수 있길 바라봅니다.

 

 

글/사진. 네오위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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