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오색오감 - 함께 살아가기(4) 점자 교통안전 놀이 만들기
사회공헌 / 2023.01.05

 

열아홉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 2022년 열아홉 번째 오색오감을 맞이하였습니다.올해는 일찍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독감도 심할 거라고 하고, 코로나도 추위와 함께 또 퍼지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에 지쳐 주변까지 돌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작지만 힘을 보태려 이번 오색오감도 소수 인원 대면 활동과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했고, 오색오감의 대표 활동인 연탄 나눔은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배달 활동 없이 연탄 기부만 하였습니다.

 

'점자 교통안전 놀이 만들기'
시각장애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점자 학습과 보행 훈련이라고 합니다. 맹학교에서 초등 1, 2학년 교과 과정으로 도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지만, 시각장애 아동이 사용하는 교과서는 비시각장애 아동이 사용하는 교과서와 똑같다고 해요. 그래서, 제대로 된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서는 점자로 된 보조 교구재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시각장애 아동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자 교통안전 놀이' 교구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점자 교통안전 놀이 키트는 폐 페트병을 리사이클 한 원단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학교, 경찰서, 병원, 놀이터 등 주요 건물들을 도로가 그려진 놀이 매트에 붙였다 떼었다 하며 도로의 구조와 횡단보도 및 주요 건물들을 익히게 됩니다.

 

 

'안전한 보행을 위해'
키트는 A3 사이즈로 큰 편이지만 만들고 나면 1/3 정도 크기가 됩니다. 가위만 있으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파란색 원단을 점섬을 따라 잘라 앞표지-내지-뒤표지를 순서대로 놓고 끈으로 묶어주면 큰 단어카드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8개의 건물도 점선을 따라 가위로 하나씩 잘라줍니다. 내지 안쪽과 건물의 뒤편에 벨크로를 붙여서 건물들을 각자 위치에 맞게 내지에 붙여주면 완성이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점자 촉각 교구재를 이용해 시각장애 아동들은 도로에 어떤 주요 건물들이 있는지 학습하고, 함께 준비된 도로 매트를 활용하여 도로 구조를 익히면서 교통안전 놀이 교육을 받게 됩니다. 만들어진 교구재는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의 가정으로 기증되는데요. 시각장애 아동의 안전한 보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사진. 네오위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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